2012년 1월 31일 화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42) 하나님의 선하신 일 (Good work) The Third Day


샬롬,

지난 두 주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의 천지창조 세 번째 날에 하신
선하신 일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창세기 1장 9절에서,
하나님께서 물을 한 곳으로 모으시고 마른 땅을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뭍을 "땅(land)" 이라고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sea)" 라고 칭하시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으셨습니다.

이 모습을 창세기 8장에서 배웠습니다.

둘째 날 창조하신 하늘 위의 물과 하늘 아래의 물이 하늘이 찢어짐으로 인해 합쳐져서
마른 땅 위에 콧구멍(nostril) 으로 숨쉬는 모든 생명체는 다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정하신 것들만을 품에 안은 방주(ark) 만이 백 오 십일 동안 물 위를
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람을 불게 하셔서 물이 물러가 마침내 마른 땅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아 번제물을 드렸고, 여호와께서 향기를
맡으셨습니다.

이 모습을 출애굽기 14장에서도 배웠습니다.

사면초과에 몰린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는 애굽의 최정예 군대들이 그들을 죽일려고 서 있고
뒤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영락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애굽을 빠져 나온 사람들.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며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마른 땅 위의 코로 숨쉬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죽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천사가 애굽 군대와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로 뒤로 옮겨가자
구름기둥도 뒤로 옮겨가서 애굽 군대 쪽은 어둠이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 쪽은 빛으로
비추셨습니다. 주님께서 밤새 동풍으로 홍해의 물을 밀어내시니 바다가 물러가
마른 땅이 드러났습니다.

애굽 군대와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하나님을 불순종한 죽어야할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으로 나누시고 빛에 속한 자들만 마른 땅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어둠인 자들은 마른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 마른 땅 좌우에 서 있던 물들이 서로 합쳐
져 모두 죽었습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홍해를 건넜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에서 나와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고린도전서 10장 1-2절에서 세례(침수례, baptism)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 조상들은 모두 구름의 보호 아래 있었고, 바다 가운데를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세례를 받아 모세에게 속하게 되었습니다."
"For I do not want you to be ignorant of the fact, brothers,
that our forefathers were all under the cloud and that they all passed through the sea.
They were all baptized into Moses in the cloud and in the sea."

할례(circumcision), 세례(baptism) 모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분의 죽으심 안에서 그분과 함께 묻힌바 되었고,
그분의 부활 안에서 그분과 함께 다시 살린바 되었습니다.

육적인 할례나 형식적인 세례의식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 곧 성령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홍해를 건넜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낮추시고 주리게 하시면서 사 십년 광야 교회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 그들은 같은 영적 음식을 먹었고, 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는데,
그것들이 반석이신 그리스도였다고 고린도전서 10장 3-4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They all ate the same spiritual food and drank the same spiritual drink;
for they drank from the spiritual rock that accompanied them, and that rock was Christ."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 십년 광야의 삶을 살게 된 이유를
신명기 8장 2-3절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하려 하심이니라"

그럼에도, 광야 교회가 사 십년동안 내놓은 결과물을
시편 78편과 95편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시편 95:10-11)
"사십 년을 지나면서, 나는 그 세대를 보고 싫증이 나서
'그들은 마음이 빗나간 백성이요, 나의 길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구나' 하였고,
내가 화가 나서 '그들은 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맹세까지 하였다."

사 십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폭로하는 정죄의 직분으로 서 있던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모압 땅에서 죽었습니다.
모세가 죽을 때에 나이가 120 이었으나, 그의 눈은 빛을 잃지 않았고, 기력은 정정하였
습니다. 그가 병들거나 기력이 쇠하거나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고 하나님과 동행한 모세를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대로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긍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품어 안으신 것임을 배웠습니다.

The Anointed One, 메시아, 그리스도, 구원자의 모형인 기름부음 받은 여호수아를 세워
하나님의 말씀인 언약괘(ark)가 앞장 서서 물이 철철 넘치는 요단 강을 마른 땅으로
드러나게 하시어
아무 자격 없이, 아무 공로 없이, 그저 면목 없이 은혜의 강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1km 멀리 앞서 가는 언약괘가 안 보일지라도, 믿음으로 그 길을 따라가는 성도로
새롭게 만드셨습니다.

평생 하나님을 불순종하던 역사 속 그들이
믿음에 의해 하나님의 안식으로 이끌려 가는 사건을
이미 완성된 묵시 속 교회로 요한계시록 21장 1-4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이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와 같이 차리고,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에 나는 보좌에서 큰 음성이 울려 나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 가운데 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요,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창세 전에 완성된 묵시 속 하나님의 교회는
역사 속 하나님의 교회로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신명기 8:3)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하려 하심이니라"

아득하게 멀리 앞서 가서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겸손하게 순종하는 믿음과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사 십년 광야 인생의 고난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하나님 당신을 알리시기 위함입니다.

(출애굽기 20:2)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Egypt, out of the land of slavery."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값없이 우리에게 거저 주신 목적을
항상 마음 깊이 새기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