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9일 월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36) 그리스도인 (Christian)

샬롬,
어제는 주일예배 후에 사도행전 10장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의 부르심에 대해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창세 전에 택정함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령님의 사역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듣고 알고 깨달아 하나님을 찬송하는 교회가
이 땅에 하나님의 은혜로 허락하신 성도의 무리인 교회임을 서로 즐거워했습니다.

그 교회의 일원이 세상의 영웅됨을 드러내어서가 아니라
세상의 죄를 폭로하고 세상에게 맞아 죽는 빛과 소금으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도행전 11장에 연이어 나오는 안디옥 교회에서의 사건입니다.

사도행전은 사사기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떠나버리시면 티끌이요 똥덩어리요 쓰레기밖에 안되는 사도들과 교회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직까지도 자기들 곧 유대인들만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고 고집을 부리고 있던
예루살렘 교회에게 환난이 임하여 각지로 흩어져 버린 후에
그들이 처음으로 안디옥 교회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 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어떻게요? 바나바와 바울이 일 년 동안 안디옥 교회에서 모임을 가지며
주 예수를 전하고 가르치는 가운데 그 제자들이 "그리스도인" 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
그 말을 세상 사람들이 좋은 뜻으로 그렇게 말했을까요?
세상의 가치와 기준과는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 나라만 소망하는 성도들을
못 잡아 먹어 안달이 난 하나님을 거역하는 그들이 말입니다.
아마도 "조센징, 쪽바리 ..." 그 보다 더 심한 비아냥거림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를 좇는 자들이라는 객관적 증거를
드러낸 것입니다.

(사도행전 11:19-30)
"스데반에게 가해진 박해 때문에 흩어진 사람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가서, 유대 사람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는 키프로스 사람과 구레네 사람 몇이 있었는데,
그들은 안디옥에 이르러서,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말을 하여 주 예수를 전하였다.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니, 수많은 사람이 믿고 주님께로 돌아왔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 소식을 듣고서,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다.
바나바가 가서, 하나님의 은혜가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였고,
모든 사람에게 굳센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라고 권하였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나아왔다.

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다소로 가서, 그를 만나 안디옥으로 데려왔다.
두 사람은 일 년 동안 줄곧 거기에 머물면서,
교회에서 모임을 가지고, 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제자들은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 이라고 불리었다.

그 무렵에 예언자 몇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내려왔다.
그 가운데 아가보라는 사람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일어나, 온 세계에 큰 기근이
들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바로 그 기근이 글라우디오 황제 때에 들었다.
그래서 제자들은 각각 자기 형편에 따라 몫을 정하여, 유대에 사는 신도들에게
구제금을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그들은 그대로 실행해서, 바나바와 사울 편에 그것을 장로들에게 보냈다."


우리도 주 예수의 제자임을 믿습니다.
성령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는 교회임을 믿습니다.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게 되는 "그리스도인" 이라
불리게 될 것입니다.
결국에는 세상에게 맞아 죽는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 삶이 힘들고 어렵기에, 혼자서는 그 고통을 감당하기가 너무 벅차게 느끼기에,
힘써 모여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격려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인 우리를 하나님께서 응원하고 계십니다.
이미 완성된 천상의 하나님의 교회가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겨라, 이겨라, 우리 교회 이겨라!"

할렐루야! 찬송하리로다!


(에스겔 37:1-14)
주님께서 권능으로 나를 사로잡으셨다.
주님의 영이 나를 데리고 나가서, 골짜기의 한가운데 나를 내려 놓으셨다.
그런데 그 곳에는 뼈들이 가득히 있었다.
그가 나를 데리고 그 뼈들이 널려 있는 사방으로 다니게 하셨다.
그 골짜기의 바닥에 뼈가 대단히 많았다. 보니, 그것들은 아주 말라 있었다.

그가 내게 물으셨다.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뼈들에게 대언하여라. 너는 그것들에게 전하여라.
'너희 마른 뼈들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나 주 하나님이 이 뼈들에게 말한다. 내가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내가 너희에게 힘줄이 뻗치게 하고, 또 너희에게 살을 입히고,
또 너희를 살갗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불어넣어, 너희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다.
내가 대언을 할 때에 무슨 소리가 났다. 보니, 그것은 뼈들이 서로 이어지는
요란한 소리였다. 내가 바라보고 있으니,
그 뼈들 위에 힘줄이 뻗치고, 살이 오르고, 살 위로 살갗이 덮였다.
그러나 그들 속에 생기가 없었다.

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생기에게 대언하여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렇게 일러라.
'나 주 하나님이 너에게 말한다.
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불어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그래서 내가 명을 받은 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 속으로 들어갔고,
그래서 그들이 곧 살아나 제 발로 일어나서 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

그 때에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 뼈들이 바로 이스라엘 온 족속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뼈가 말랐고, 우리의 희망도 사라졌으니, 우리는 망했다' 한다.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 백성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무덤 속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고, 너희를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겠다.
내 백성아, 내가 너희의 무덤을 열고 그 무덤 속에서 너희를 이끌어 낼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서 너희가 살 수 있게 하고,
너희를 너희의 땅에 데려다가 놓겠으니,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나 주가 말하고 그대로 이룬 줄을 알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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