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일 월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96) 그리스도 예수께서 은혜로 거저 허락하신 죽음과 부활, 그 세례 (Union Christ)



샬롬,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을 올립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어느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것은,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떠나야만 하는 그 날은 나 스스로 결정할 수도, 번복할 수도 없습니다.
이 세상을 살다 간 수많은 사람들은 그 날을 피할려고 발버둥치다 하릴없이 스러져만 갔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죽음은,
자기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태 곧 목숨이 끊어지는 것이지만,
그리스도인이 아는 죽음은,
자기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하나님의 반대편에 영원히 서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은혜로 거저 허락하신 죽음과 부활, 그 세례,
그 죽음이 뭔지 알게 되어 그 죽음 밖으로 끄집어 내어져 똑바로 세우시는 영원 이라는 그 생명을
간절히 소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는 그 마지막 날에,
천국이든지 지옥이든지 내가 어디에 서 있을지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 어느 누구도 그 길을 대신하여 걸어가 줄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건 나 스스로 짐작하고 판단하여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나와 연합하셔서 한 몸이 되셨기 때문에 믿어지는 것이고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더 그리스도의 복음에 집중하고,
그 복음이 나를 어떻게 이끌고 가시는지 나 스스로 확인하고 또 확인하여
그리스도 안에 굳건히 서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이끌어 낸 모세를 바라본다면,
그 모세가 안 보일 때에는 자기를 위해 자기를 이끌어 줄 금소를 만들 수밖에 없지만,
그 모세를 이끄신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그 모세가 내 눈에 안 보여도, 

그 모세가 율법의 대표로 가나안에 못 들어가고 광야에서 죽을지라도,
그 모세를 통해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을 바라보며 넉넉히 견뎌낼 수 있을 겁니다.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 어느 누구나 동일하게 겪는 고난 가운데 함께 걸어가는 것 뿐입니다.
나만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냐고 느껴질 때, 바로 옆에 가만히 서 있는 교회를 바라 보세요.
그 교회 안에 그 친구 되신 그리스도께서 가만히 옆에 서 계실 겁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고자 나 스스로 찾아가 만난 것도 아니요,
그 복음을 나의 힘과 능력으로 내가 붙잡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먼저 찾아 오셔서 
하나님께서 그 복음을 내 마음 안에 폭력적으로 심어 놓으신 겁니다.

그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그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 안에서 위로와 격려와 평안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로마서 5:20 - 6:11 새번역)
율법은 범죄를 증가시키려고 끼여 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나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죄가 죽음으로 사람을 지배한 것과 같이, 은혜가 의를 통하여 사람을 지배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는 죽은 사람인데, 어떻게 죄 가운데서 그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모두 세례를 받을 때에 그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을 죽어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우리는 부활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서, 우리가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죽은 사람은 이미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그와 함께 우리도 또한 살아날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알기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다시는 죽지 않으시며, 다시는 죽음이 그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죽음은 죄에 대해서 단번에 죽으신 것이요,
그분이 사시는 삶은 하나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요,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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