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8일 토요일

집으로 가자 (34) 너무 바쁘지 마세요 - 김성수 목사님



오늘은 시간을 내어 당신의 마음의 정원을 열어 보십시오.
그동안 당신이 뿌린 씨앗이 어떤 모양으로 자라나 있는가를,
그것이 어떤 꽃과 열매로 자라나 당신의 정원을 채우고 있는가를,
그래서 당신의 정원이 어떤 정원이 되어 있는가를 살피면서 걸어 보십시오.

우리들은 우리의 마음의 정원 안에 갖가지 씨를 뿌려 놓습니다.

사랑의 씨, 미움의 씨
믿음의 씨, 불신의 씨
찬양의 씨, 비난의 씨
이해의 씨, 질투의 씨
겸손의 씨, 교만의 씨
격려의 씨, 비판의 씨

모두 다 내가 뿌려 놓은 생각의 씨앗들입니다.

좋은 씨는 예수님이, 그리고 나쁜 씨는 사단이 와서 뿌려 놓았다고요?
아니요, 그것들은 내가 뿌려 놓은 씨들입니다.

좋은 씨앗은 예수님의 생각과 사랑이 들어오도록 마음 문을 열었기 때문에,
나쁜 씨앗은 사단의 생각과 어두움이 들어오도록 마음 문을 열었기 때문에,
모두가 내 탓으로 뿌려진 내 마음의 씨앗들입니다.

우리들은 생각의 씨를 키워 갖가지 생각의 꽃을 피워 냅니다.

사랑의 꽃, 미움의 꽃
믿음의 꽃, 불신의 꽃
찬양의 꽃, 비난의 꽃
이해의 꽃, 질투의 꽃
겸손의 꽃, 교만의 꽃
격려의 꽃, 비판의 꽃

모두 다 내가 키워 놓은 생각의 꽃들입니다.

좋은 생각의 꽃은 예수님이, 그리고 나쁜 생각의 꽃은 사단이 피워낸 것이라고요?
아니요, 그것들은 내가 나의 생각의 씨를 키워 피워낸 생각의 꽃들입니다.

예수님은 향기로운 생각의 꽃을 피우도록 사랑과 성령의 비를 내려 주시지만,
계속 엉겅퀴처럼 독한 꽃을 길러내려고 고집하는 일은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사단이 가시 돋힌 생각의 꽃들을 피워내려고 어두움의 그늘을 덮어 올 때,
계속 암흑의 구름을 거절하고 의의 태양이신 예수께 마음을 향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그 신비한 자유 의지를 겸손히 담아 예수님께 매일 바쳐야 하는 것은 중요한 의무이지요!
아무도 모릅니다.
자신의 마음의 정원에 어떤 생각의 씨가 뿌려져 있고,
그것이 어떤 생각의 꽃을 피워 내었는지를,
그리고 그것이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를,
당신만이 당신의 마음의 정원이 어떤가를 압니다.
그리고 그것만이 당신의 참된 하나님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말해줍니다.

아주 종교적이지만,
전혀 영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주 종교에 헌신적이지만,
전혀 하나님께 헌신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주 열심히 교회에 나가지만,
전혀 하나님과 관계가 없을 수 있습니다.

아주 교회에 충성하지만,
전혀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겉모양은 아주 그리스도인 같지만,
마음이 전혀 그리스도인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을 아주 잘 알지만,
자신만의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회칙을 아주 잘 지키지만,
마음 속에 하나님의 법인 사랑의 정신이 전혀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종교 활동은 아주 열심히 하지만,
하나님을 위한 활동은 전혀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평판과 만족을 위해 일하는 것일 뿐,
그래서 남들의 칭찬으로 이미 보상을 받기에 ...

때론 믿는 바가 다른 사람에게 높이 쌓아 올리는 마음의 장벽,
자신이 믿는 교리 때문에 마음 속에 생긴 비판과 심판의 벽,
그래서 자신의 성 밖에 차갑게 버려지는 영혼들의 아픔 ...

당신은 그것이 진리를 옹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누구에게나 사랑으로 마음을 열지 않는 까다롭고 편협한 자만심일 뿐,
따뜻함과 겸손으로 적셔지지 않은 당신의 마음과 그 옹색한 교리는
종교를 넘어 다른 사람의 가슴을 울려 주는 진리가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마음의 정원을 들여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당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진정한 그리스도인 인지 아닌지를 ...

꽃향기를 맡으러 왔다간, 혹 열매를 따러 왔다간,
독한 냄새에 깜짝 놀라 달아나는 이웃들이 간혹 눈치는 채겠지만 ...
사람들은 생각의 씨를 길러 갖가지 생각의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의 열매, 미움의 열매
믿음의 열매, 불신의 열매
찬양의 열매, 비난의 열매
이해의 열매, 질투의 열매
겸손의 열매, 교만의 열매
희망과 소망의 열매, 낙망과 낙담의 열매

모두 다 내가 길러 놓은 생각의 열매들입니다.
 
좋은 열매는 예수님과 성령께서 계속 내 마음 정원에 거하셨던 증거이고,
나쁜 열매는 사단이 계속 내 마음의 정원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좋은 열매는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산 증거이고,
나쁜 열매는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산 증거입니다.

그리고, 좋은 열매가 많이 맺힌 정원의 소유자는 매순간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는 말씀을
가슴에 두고 산 사람입니다.

좋은 씨가 뿌려진 정원, 나쁜 씨가 뿌려진 정원
좋은 꽃이 핀 마음의 정원, 나쁜 꽃이 핀 마음의 정원
향기로운 성령의 열매 가득한 마음의 정원,
육체의 소욕 뭉친 독한 열매 가득한 마음의 정원

이 모든 것이 우리의 마음의 정원 안에서 펼쳐지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어떤 정원은 아름다운 꽆들과 향기로운 열매가 가득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쁨과 평화를 주고 달콤한 열매를 공유하며 함께 즐거움을 나누게 하지만,
어떤 정원은 가시가 많은 꽃들과 독성이 강한 열매만 맺혀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슬픔과 불안함을 주고 아무도 그것들에서 즐거움을 얻지 못하게 합니다.

당신의 마음은 어떤 정원입니까?


오늘 모처럼 그동안 당신이 가꾸어 놓은 마음을 정원을 산책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곳에 펼쳐진 당신의 생각의 꽃들과 열매를 구경해 보십시오.
그리고, 조용히 시간을 내어 예수님과 함께 걸어 보십시오.
그리고, 오늘은 조용히 내 마음의 정원을 감상하고 조정해 보는 날로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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