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6일 화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89) 인간과 죄 / 그런 기독교는 없습니다


샬롬,

김성수 목사님 사모님께서 지금까지 책으로 출간된 원고들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셨습니다.
그 동안 판권과 이권을 독차지하려고 책 출판을 보류한다는 유언비어를
단 칼에 잠재워 버리게 되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과 반대편에 서 있는 죄가 충만히 장성하여 사망에 이를 때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어찌 이리도 신묘막측 하신지요!
그리스도의 터 안에 묵묵히 서 있는 성도의 인내가
자기밖에 모르며 왈왈 짖어대던 개들의 입을 막아 버렸습니다.

지금도 세간에 떠도는 김성수 목사님에 대한 유언비어에 귀가 솔깃하는 이들은
자기를 이끌어 주던 모세가 사 십 일 동안 안 보이니까
금새 자기를 위해 자기를 이끌어 줄 금소(Golden Bull)를 만들어 자기 만족과 자기 자랑을
하는 그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멀어지게 되는 참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아뭏든, 책 전체 분량을 올리기 보다는,
앞으로 각 단원 별로 해당하는 설교 페이지에 첨부하여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www.woorichurch.us 에 방문하셔서
로그인을 하신 후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설교를 들으시면서 공부하며 노트에 기록하시는 분들은
이 곳에 올려지는 설교 원고들과는 상관 없이 계속해서 열심히 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왜냐하면, 음성 설교나 영상 설교나 설교 원고나 책 그 모두는 
나 밖에 있는 남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이 폭로당하고 부인 당하는 그 현장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민하고 씨름하는 그 자리인 것입니다.
그래야만 그 말씀이 그 마음 판에 새겨져 나와 하나로 연합되어짐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량을 알아야 그 하나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를 충분히 알아야 그 다음 하나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수많은 설교들을 많이 듣고 읽는다고 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안다고 자신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담겨진 그 한 편의 설교를 이해하고 입으로 삼켜 배에 쓸 때까지 
고민하다 보면
하나님의 그 말씀이 골수와 관절과 살점을 도려내어 버리실 것입니다.

그 가운데 입으로 터져 나오는 죄인의 절규를
자기 옆에 서 있는 우리 주님의 몸된 지체인 교회와 함께 힘써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죄인의 절규 가운데 충만히 덮으신 하나님의 그 은혜를 서로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교회의 본무요, 책무요, 하나님의 이웃에게 하나님 그 사랑을 흘려주는 선한 일입니다.

혹여나, 서머나 교회와 상의하여 출판 사역이나 문서 선교로 일하지 않고,
거저 값없이 다운로드 받게 해 주었다고 
불평이나 불만을 토로하는 그런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자기 뜻대로 하고자 하는 죄된 그 마음으로 
향하지 않도록
하나님 홀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도리어 찬송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글로 드러나 있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영어권이나 기타 다른 언어권에게도 번역하여 알리자는 그러한 마음은
자기가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원하여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라는 교만에서 나온 것입니다.
내가 언제 김성수 목사님을 만나고자 노력했나요?
내가 언제 김성수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자 애써 찾아 다녔나요?
내가 언제 그 설교 안에 담겨진 그리스도의 복음을 만나는 그 때를 정하게 되었나요?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홀로 일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하게 
된 것일 뿐입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바라 본다면,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홀로 일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그들에게도 드러내실 겁니다.
자기가 처한 자리에서 묵묵히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죽어가다 보면,
그 모습 가운데 그리스도의 복음이 다른 이들에게도 스스로 일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여!
하나님의 말씀이 스스로 일하시도록 그리스도의 터 안에 가만히 죽은 듯이 서 있으라!

내가 정한 시간에 내가 정한 분량만큼 나 스스로 알아야 한다는 
그런 조바심과 교만의 자리에서 내려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그 자리 옆에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영광만을 찬송하는 
우리 모두이기를 바랍니다.

이겨라 이겨라 우리 교회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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