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산상수훈 강해 (42)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 (마태복음 6:13)



서머나교회 김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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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13)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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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4일 월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79) 하나님의 영광 (Glory)


샬롬,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뮤지컬 < Man of La Mancha (광야의 사람) > 를 보았습니다.

혹자는, 예배 시간에 세상 사람들이나 보는 뮤지컬,
그것도 세상이 바보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의 연극을 보느냐고 할지 몰라도,
눈으로 보이는 표피 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을 보게 되면,
선악의 두 마음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좋고 나쁨의 구분은
별로 의미가 없게 되어 버립니다.

세상이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수도 없는 미치광이 돈키호테,
그는 세상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나타나심,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 영광은 오랜 기다림 끝에 열매로 낳은 하늘에서 내린 숙녀 <둘시네아> 입니다.

<알돈자> 는 여관에서 잡부로 일하면서 남자들에게 농락당하는 가장 천한 여인입니다.
세상은 그녀를 아무데도 쓸모없는 쓰레기로 취급하지만,
돈키호테는 그녀를 하나님을 드러내고 설명하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여기며 섬깁니다.

알돈자는 자기를 <둘시네아> 로 부르는 돈키호테를 무시하고 조롱하지만,
차츰 그의 진실한 마음을 알게 되어,
그녀의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려 돈키호테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런 돈키호테는 세상의 종교 재판에 의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죽은 자" 로
화형을 당해 죽게 됩니다.
이를 본 알돈자는 자기 이름을 이제 <둘시네아> 라고 여기게 됩니다.

뮤지컬을 끝까지 본 아이들의 반응은 제각기 나왔습니다.
"돈키호테는 정말 바보네요" 역시나 하는 반응도 나오고,
"돈키호테가 정말 죽었나요? 왜 죽어야 해요?" 이런 질문도 나오고,
어떤 아이는 눈물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세상의 어둠은 알아보지 못하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
그 어둠은 그 빛을 알지 못해 결국 자기를 품고 있는 그 빛을 꺼버리고 맙니다.

이제 그 모든 것이 어둠이 되어버린 것 같았지만,
그 빛은 스스로 죽은 자 가운데 처음 익은 열매로 주렁주렁 많은 열매를 낳았습니다.
어둠인 세상은 그 빛을 꺼버렸다고 여겼지만,
그 빛은 스스로 꺼져 그 어둠 안으로 뚫고 들어와 새 생명을 낳아 버렸습니다.

여명의 아침을 시작하는 희미한 빛과 같이,
마른 땅을 뚫고 나오는 싹과 같이,
하나님의 영광은 늦은 비와 같이 마른 땅을 촉촉히 적십니다.
<둘시네아> 처럼 말입니다.

둘시네아(Dulcinea)는 히브리어로 "쉐키나" 인데,
하나님의 현현 Presence of God, 하나님의 영광 Glory of God 을 의미합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주일에 함께 나누었던 호세아 6장 1-3절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긴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진하라, 집으로 돌아갑시다.
왜냐하면,
여호와 그 분께서 자신을 찢어 양식을 공급하시며 병과 상처를 낫게 하시고,
자신을 살해하여 그 상처를 영구히 싸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일(연합) 일로 생명을 약속하시고,
이(짝) 일로 생명을 약속하시고,
삼(완성) 일로 똑바로 세워져,
하나님의 영광으로 생명을 주셨습니다.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이른 아침에 준비되어 나온 싹은 마른 땅을 해갈하는 봄비로 내려 옵니다.


2012년 12월 23일 일요일

로마서 강해 (94) 어둠의 저편 (로마서 8:31-32)



서머나교회 김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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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31-32)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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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하이라이트








뮤지컬 < 맨 오브 라만차 (광야의 사람) > 하이라이트 입니다.



[줄거리]
배경은 스페인의 어느 지하 감옥.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온 세르반테스는
죄수들과 함께 감옥 안에서 즉흥극을 벌입니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은 탓에
급기야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며 착각하게 되고,
시종인 산초와 모험을 찾아 떠납니다.

풍차를 괴수 거인이라며 달려들지 않나,
여관을 성이랍시고 찾아 들어가
여종업원인 알돈자에게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 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 않나,
여관 주인을 성주라고 착각하고 기사 작위를 그에게 수여 받으며
세숫대야를 황금투구 라고 우기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듯,
알돈자는 돈키호테를 미친 노인이라고 무시하지만,
그의 진심에 감동받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주는 돈키호테 덕분에
알돈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만,
억센 노새끌이들에게 처참히 짓밟히고 맙니다.
 
다음 날 엉망이 된 알돈자를 발견한 돈키호테는
여전히 아름다운 둘시네아 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만,
절망에 빠진 알돈자는
자신은 숙녀도 아니며 더럽고 천한 거리의 여자일 뿐이라고 울부짖습니다.


알돈자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돈키호테 앞에
이번에는 거울의 기사들이 나타나 결투를 신청합니다.
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본 알론조는
자신이 기사 돈키호테가 아니라 그저 한 노인임을 깨닫고 쓰러지는데 ...


알돈자는 자기를 둘시네아로 불러 준 알론조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다시 일어나 나의 기사님 돈키호테가 되어 달라고 애절한 노래를 부릅니다.
그 노래에 힘입어 돈키호테는 다시 일어나 세상을 향해 외칩니다.


이 세상을 향해 외치리라!
죽은 문자에 갇혀 자기만을 구할려는 탐심으로 가득찬 어둠들아!
그 어둠을 품고 있는 빛을 애써 보지 않을려고 악악대는 인생들이여!
누가 당신을 이 세상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던가!


이 세상의 종교재판은 판결을 내립니다.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죽은 자.
자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하늘의 숙녀 <둘시네아> 인 줄 모르고,
부모로부터 버림 받아 이 세상과 간음하는 창녀 <알돈자> 라고 절규하는 그녀,
나의 절규를 왜 그녀가 대신하여 저리도 힘들어 할까요?

미치광이들로 가득찬 이 세상은 자기를 구해 달라고 울부짖는 자들로 가득찬 어둠,
그 어둠 가운데 한 줄기 빛이 싹으로 드러나 여명의 아침을 이끌어 냅니다.

나를 향한 절규는 그분을 향한 찬송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 날을 소망합니다.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죽은 자 가운데 처음 익은 열매,
그 포도가 주렁주렁 낳은 열매들이 또 열매를 낳을려고 산고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 고통이 끝나는 날, 꺼져가는 심지가 꺼지는 날,
마지막 아들이 아버지가 되는 날,
그래서 모든 아들이 아버지가 되는 그 날은 곧 옵니다.

미야헤메라 ...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산상수훈 강해 (41) 하늘 양식이 우리 안에서 만들어 내는 것, 용서 (마태복음 6:12-13)



서머나교회 김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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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12-13)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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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0일 마가의 다락방 기도원 사경회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7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Love)



샬롬,
 
어제는 멀리서 공부하던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왔습니다.
벌써 대학교 3학년, 2학년이 되어 의젓하게 함께 자리해 주었습니다.
 
시작할 즈음에,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매 주일 한 시간 넘게 차를 타고 와서 힘든데, 연달아서 한 시간 넘게
예수님 이야기를 하니까 힘들지?"
아이들은 일제히 "네" 하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그 중에는 예수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 아이들은 "왜 힘들지? 나는 아닌데 ..." 라는 눈빛으로 눈만 멀뚱거리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18-19절의 의미부터 아이들과 함께 나눌려고 했었는데,
"이 아이들에게 지금의 한 시간이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며,
계획에도 없었던 요한복음 3장 16절을 한 시간 반 동안 함께 나누었습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 세상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셨다.
그 아들은 자기 안에서 자기가 영접한 그 어느 누구든지
멸망치 않고 영원이 되게 한다.
 
도대체 하나님이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신 이유가 뭘까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 14-15절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요한복음 3:14-15)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Just as Moses lifted up the snake in the desert, so the Son of Man must be lifted up,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may have eternal life.
 
하나님에 의해 풍요의 땅 애굽으로부터 끌려나와
메마른 땅 광야에서 사 십년 동안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만 했던 그들,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던 그들에게, 하나님은 "나를 대적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칭찬은 못해 줄 망정, 불뱀을 보내 많은 사람들을 물게 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그 독사에게 물려 모두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애굽에서 그냥 살도록 두지, 여기까지 데리고 와서 죽일 셈이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중보를 통해 은혜를 부으셨습니다.
"저주의 놋으로 너희들이 가장 싫어하는 뱀을 만들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들만 매달리는 나무 기둥에 매달아라.
그리고, 그것을 보는 누구든지 산다."
 
그 때,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몇 명이나 그 나무 기둥에 매달린 놋뱀을 보았을까?"
 
아이들은 저마다 이야기하는 가운데,
적어도 몇 명은 그것을 봐서 살아났을 거라고 대답했습니다.
 
단 한 명도 그 나무 기둥에 매달린 놋뱀을 본 사람이 없었다고 말하자,
아이들은 많이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그 저주의 상징물을 그저 쳐다만 보라는 그런 방법 말고,
약을 바르라든지, 기도를 열심히 하라든지,
아니면 스스로 할 수 있는 그 어떤 방법을 제시했더라면,
아마도 불뱀에 물린 모든 사람들이 시도해 보았을 텐데,
죽은 시체처럼 널브러져 있는 가운데에서도 자기 가치를 내세우는
우리네 모두의 모습입니다.
 
자기가 죽은 자인지도 모르고 산 자인 체하며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세상,
그 세상이 되어 저주의 놋뱀으로 기둥에 매달려 죽은 그리스도 예수,
그 어둠인 세상은 그 빛이신 그리스도를 아무도 알아보지 못앴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산다고 약속을 하셨는데,
아무도 예수 그 분을 그리스도로 바라보는 사람이 이 땅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면, 그 때 이미 세상은 죽은 것으로 드러나 버린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 불뱀이고, 우리 모두가 그 빛을 모르는 세상이고,
우리 모두가
그 나무 기둥에 매달려 죽어야 하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땅에서 죽은 자로 드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게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그 사랑을 알게 되는 자만이 자기 자신을 그 불뱀으로 인식할 수 있고,
자기가 그 저주의 불뱀으로 그 나무 기둥에 매달려 죽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만이 이 세상 가운데 살았다고 하는 자들의 길을 따라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신 삼아 자기 마음대로 하는 노예의 땅인 애굽으로부터
그들만을 끌고 나오십니다.
왜냐하면, 그들만이 그 나무 기둥에 매달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만이
하나님께서 그 죽음(네크로스) 밖으로 끌고 나와 그 가운데에 똑바로 세우실 때까지,
조바심 내지 않고 그 나무 기둥에 별 일 없이 매달려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 예수로 보이신 마지막 시험이자 우리 모두의 마지막 시험인 것입니다.
 
세상과 작별하는 그 마지막 시험, 이제 더 이상 시험은 없습니다.
"Provation is over!"
 
요한복음 3장 18-21절에서,
세상과 그 세상으로부터 나온 세상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우리는 세상에 여전히 갇혀 있지만,
그 세상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그 시간들을 즐거이 누릴 수 있습니다.
그 즐거움은 애통과 아픔과 고통과 슬픔으로 이 땅에서 드러나게 되지만,
그 묵시 속 하나님 나라에서는,
이 땅을 벗어나고 있는 행진 소리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그 선두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앞장 서 계시니,
그 어디나 하늘 나라입니다.
 
육신으로 죽으시고 영으로 다시 똑바로 세워져
여전히 그 죽음이 무서워 육신의 감옥에 갇혀 신음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영 그 진리의 말로 넘겨주어 섬기고 계시는
그 하나님 아버지를 찬송합니다.
 
그러고 보니, 베드로전서 3장 18-19절을 이미 나누었네요.
하나님 아버지를 자랑하고 영화롭게 하는 그 자리는 그 어디나 하늘 나라입니다.
 
 
 
 

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로마서 강해 (93) 라만차의 기사들이여, 그대들이 승리자다 (로마서 8:29-30)



서머나교회 김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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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29-30)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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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3일 목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77) 참 포도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구속(Redemption)




샬롬,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요한복음 15장 중에서 1-4절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요한복음 15:1-2)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에고(I) 에이미(am) 호(the) 암펠로스(vine) 호(the) 알레띠노스(truth)
카이(and) 호(the) 파테르(아브, 하나님의 집) 에고
호 게오르고스(land worker, husbandman) 에이미
파스(whole) 클레마(branch) 엔(in) 에고 메(not) 페로(bear) 카르포스(fruit)
아이로(take away, lift up, expiate sin) 에고 카이 파스 호 카르포스 페로
카따이로(cleanse) 에고 힌나(in order that, because) 폴루스 카르포스 페로

(요한복음 15:3-4)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에데(already) 에고 카따로스(pure) 에이미 디아(by, through) 호 로고스 호 랄레오 에고
메노(dwell) 엔 에고 카고(so) 엔 에고 카또스(according) 호 클레마(branch)
우(not) 두나마이(be able to, can) 카르포스 페로 아포(off,away) 헤아우토우(self)
에안(provide, expect) 메(never) 메노 엔 호 암펠로스(vine)
후토(in this way, likewise) 오우테(neither) 에고 에안 메 엔 에고 메노



는 그 진리의 그 포도이고
나의 그 아버지는 그 농부 곧 땅을 경작하는 전문가이다.
내 안에서 열매를 낳지 못하는 모든 가지는
내가 똑바로 세워 준다(죄를 갚아 준다).
그게 내가 그 열매가 낳는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한 것인데,
그 모든 것이 열매를 낳기 때문이다.

나는 감히 말로 나불거리지 못할 그 말에 의해 이미 깨끗하고 순결하다.
내 안에 거하라.
그러므로, 나로부터 떨어진, 열매를 낳지 못하는 그 가지는
절대로 그 포도 안에 거한다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 안에 거하지 않는다는 것을 절대로 기대할 수 없다.



죽은 자 가운데서 처음 익은 열매이자 죽은 땅을 생명으로 일구시는
그리스도의 구속과
"너희는 이미 나와 하나야" 라고 먼저 사랑하신 그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을 때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예수님 안에 거할려고 무척 애를 썼었는데,
그게 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그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니,
하나님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어 그 말을 즐거워하고 그 말을 자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이런 거였군요 ...

한 단어가 여러 의미를 담고 있어서,
그 단어를 품고 있는 문맥을 이해하는 데는 적지않은 수고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단어가 품고 있는 의미를 어느 자리에서 바라 보느냐에 따라
조그마한 잘못이라도 벌하시는 무서운 하나님으로,
아니면, 그 모든 잘못을 은혜로 덮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으로,
우리의 마음에 새겨지게 될 것입니다.


한글개역성경을 들여다 보면,
원어를 해석해 놓은 한글 단어가 틀린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전체 문맥을 보면 전혀 엉뚱한 의미로 드러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것은 아마도 숲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 숲을 이루고 있는 구성물들에게만 열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치, 눈, 코, 입, 귀, 피부, 목, 손, 발, 팔, 다리, 가슴, 등, 몸, 
그 하나씩만으로 전체를 상상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살아가는 가운데, 참으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알게 됩니다.
그러는 가운데 나도 모르게 내꺼라고 붙잡고 있는 그 어떤 것이

하나 하나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아예 생각조차 안 했던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것까지도 내꺼라고 붙잡고 있었단 말인가!

많이 아프지만, 그게 하나님께서 선물로 거저 주신 고난이라고 하시니,
오늘도 감사함으로 별일 없이 살아내려고 일상 가운데 앉아 있습니다.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산상수훈 강해 (40) 그 양식에 배고픈 자, 땅에서 굶어 죽다 (마태복음 6:11)



서머나교회 김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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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11)
1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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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76) 죽음 밖으로 나와 세 번째 날로 똑바로 세워진 증거를 가진 증인 (Martyr)





샬롬,
사도행전 10장 39-48절을 통해, 사도 베드로의 설교 가운데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을 설명하고, 세례를 설명하고, 선물을 설명한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도행전 10:39 개역개정)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카이(and) 에고(I) 에이미(am) 마르투스(witness) 파스 호 포이에오(commit, appoint)
엔 테(both, also) 호 코라(land, country) 이우다이오스(Jews) 카이 엔 에루살렘

(Jerusalem) 호 아나이레오(take away, put to death, slay, murder) 크레만누미(hang)
에피(over, upon) 익술론(timber 대들보, wood, tree)

and I am witness of all committed in both Jews and Jerusalem
whom hanged and slew upon timber tree.


나는 유대와 예루살렘 안에서 나무 위에 달아 죽인 모든 (반드시 이루어지는)
약속의 증인이다.

(Acts 10:40)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후토스(that is) 호 떼오스(God) 에게이로(rise up, stand, rouse from death)
호 트리토스(three, third part) 헤메라(day) 카이 디도미(bring forth, deliver, give)
에고 엠파네스(apparent in self, openly) 기노마이(become)


What commitment is God rouses from death on third day
and He gives apparent Mystery which is to become openly.


그 (반드시 이루어지는) 약속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이 세 번째 날로 똑바로 세워져서 감추어진 것이 넘겨져
밝히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Acts 10: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우(never) 파스(whole) 호 라오스(people) 알라(but) 마르투스(witness)
호 프로케이로토네오(elect in advance) 후포(under, beneath) 호 떼오스(God)에고
호스티스(such as) 수네스띠오(to take food in company with, eat with)
카이 숨피노(to partake a beverage in company, drink with) 에고 메타(accompaniment)
호 아니스테미(stand up, raise up again, rise again, arise) 에고
에크(from, out of) 네크로스(death)

Not to all the people, but witness elected before creation of the world under God,
such as accompaniment who eat and drink with him raised up out of death.


그 약속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창세 전에 하나님 아래에서 택정받은 증인
곧 죽음(네크로스) 밖으로 나와 똑바로 세워진 그 분,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

(Acts 10:42)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카이 파라그렐로(give, command, transmit a message) 에고 케루소(preach)
호 라오스(people) 카이 디아마르투로마이(testify, attest, protest earnestly)
호티(because) 에고 에이미 호 호리조(decree, specify) 후포(under, beneath) 호 떼오스
크리테스(judge) 자오(to live, life, alive, quick) 카이 네크로스(death)

and He gives command to preach to the people, and to testify
because I am specification for God who judges life and death.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증거하라고 명령하셨다.
왜냐하면, 나는 생명과 죽음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설명하고 증거하는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Acts 10:43)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후토스(that is) 파스 호 프로페테스(prophet, speaker) 마르투레오(to be a witness)
아페시스(freedom) 하마르티아(sin) 람바노(receive) 디아(through, by, after)
호 오노마(name) 에고 파스 호 피스튜오(credit, entrust) 에이스(to, on, throughout) 에고


That is whole prophets become witness of receiving freedom of sin by the name I,
which whole people have faith on I.

즉, 모든 선지자(먼저 진리를 알고 말한 자)들이 죄로부터의 자유를 받은
증인이 되는 것인데,
그것은 그를 믿는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이 믿는 그 이름에 의해서 되는 것이다.

(Acts 10:44)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에티(still, yet) 렐레오(utter words) 호 하기오스(pure) 호 레마(utterance)
후토스(that is) 에피프토(seize, embrace, fall into) 호 프뉴마
호 하기온(holiest of all) 에피(over, upon) 파스 호 아쿠오(hear) 호 로고스


While Peter utters words the truth, Holy Spirit embraces and
falls on the whole people that hear the words.

That means the elects become the witness by the name.

베드로가 감히 말로는 나불거리지 못할 말, 그 순결한 진리를 말하는 동안,
그 말을 듣는 모든 사람 위로 그 거룩한 성령이 내려와 꼭 껴안아 덮어 버렸다.

그게 바로 그 택정받은 자들이 그 증인으로 되어진다는 의미인 것이다.

(Acts 10: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카이 이그지스테이(astound, become astounded, insane) 호 에크(from, out of)
페리토메(circumcision) 피스토스 호소스(as many as)
수네르코마이(to convene, depart in company with, associate with) 호 페트로스(Peter)
호티(because) 카이 에피(over, upon) 호 에뜨노스(gentile)
호 도레아(gift) 호 하기온(holiest of all) 프뉴마 에크케오(pour)

and believers who come out of circumcision, as many as associated with Peter, were
astonished because the gift the Holy Spirit poured out on the Gentiles.

그리고, 베드로와 함께 친구가 되어 모인 할례(율법) 밖으로 나온,
믿음을 가진 많은 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왜냐하면, 그 이방인들 위로 그 선물 그 거룩한 진리가 부어졌기 때문이다.

(Acts 10: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아쿠오(hear) 가르(and, but, because) 에고 랄레오 글로사(tongue, language)
카이 메갈루노(declare great, magnify) 호 떼오스 토테(when, at the time)
아포크리노마이(conclude, respond, answer, to begin to speak) 호 페트로스(Peter)


and also because they declares great and magnify God with tongue
At the time, Peter answers.


그리고, 그 이방인들이 감히 나불거리지 못할 말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에 베드로가 대답했다.

(Acts 10:47)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메티(whether) 호 후도르(water) 콜루오(prevent, forbid) 두나마이(to be able, can)
티스(any person) 호 메(not) 밥티조(baptism) 후토스(such as, the same)
호스티스(whoever) 호 프뉴마 호 하기온 람바노(receive) 카또스(according to)

카이 에고

Anyone as well as I who is received by Holy Spirit is being baptized. 
Can anyone forbid the water?!


나와 마찬가지로 그 거룩한 성령이 영접한 누구든지
세례(저주의 물로 죽고 소망의 물로 다시 살아나 일으켜져 똑바로 세워짐)를
받은 것인데,
그 어느 누구에게라도 그 물을 금지할 수 있단 말인가?!

(Acts 10: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프로스타소(command, arrange towards, enjoin, abide) 테(both, also) 에고 밥티조
엔 호 오노마(name) 호 큐리오스(LORD)
토테(when, at the time) 에로카오(ask) 에고 에피메노(stay over, remain, continue)
헤메라(day) 티스(one, certain, some)


And also, Peter enjoined towards them about baptism in the name of Christ the LORD.
At the time, they asked Peter remaining one day.


그리고 또한, 주 그리스도 그 이름 안에서 그들을 향하여 세례를 깨우쳐 주었다.
그 때에, 그들이 베드로에게 하나의 날이 계속 되어지기를 요청했다.



사도행전 10장 39-48절을 다시 한 번 올립니다.

"나는 유대와 예루살렘 안에서 나무 위에 달아 죽인,  반드시 이루어지는
모든 약속의 증인이다.
반드시 이루어지는 그 약속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이 세 번째 날로 똑바로 세워져서 감추어진 것이 넘겨져
밝히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 약속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창세 전에 하나님 아래에서 택정받은 증인
곧 죽음(네크로스) 밖으로 나와 똑바로 세워진 그 분,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분이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증거하라고 명령하셨다.
왜냐하면, 나는 생명과 죽음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설명하고 증거하는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즉, 모든 선지자 곧 먼저 진리를 알고 말한 자들이 죄로부터의 자유를 받은
증인이 되는 것인데,
그것은 그를 믿는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이 믿는 그 이름에 의해서 되는 것이다."

베드로가 감히 말로는 나불거리지 못할 말, 그 순결한 진리를 말하는 동안,
그 말을 듣는 모든 사람 위로 그 거룩한 성령이 내려와

꼭 껴안아 덮어 버렸습니다.
그게 바로 그 택정받은 자들이 그 증인으로 되어진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함께 친구가 되어 모인 할례 곧 율법 밖으로 나온,
믿음을 가진 많은 자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방인들 위로 그 선물 그 거룩한 진리가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방인들이 감히 나불거리지 못할 말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나와 마찬가지로 그 거룩한 성령이 영접한 누구든지
세례 곧 저주의 물로 죽고 소망의 물로 다시 살아나 일으켜져 똑바로 세워짐을
받은 것인데,
그 어느 누구에게라도 그 물을 금지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또한,
주 그리스도 그 이름 안에서 그들을 향하여 세례를 깨우쳐 주었습니다.
그 때에, 그들이 베드로에게 하나의 날이 계속 되어지기를 요청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의 말로 증인됨을 이루시는 그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고린도전서 1:14-18)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혹여나, <예수님은 세례를 베풀라고 했는데,
왜 사도들은 세례가 무엇인지 설교하기만 했을까?>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마태복음 28:19-20)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위 구절을 원어로 보면,
<포레우오마이 오운 마떼테우오 파스 호 에뜨노스 밥티조 에고 에이스
호 오노마 호 파테르 카이 호 우이호스 카이 호 하기온 프뉴마
> 입니다.


번역해 보면,
너희는 그 아버지와 그 아들과 그 거룩한 진리의 성령

곧 그 이름 안으로 들어가 
그 이방인의 세례에 대한 모든 것을 훈육하고 설명하고 가르치고
설교하는
인생의 여정을 반드시 산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과 원수인 나에게도 그 이방인에게 선물로 부어진 진리의 성령이
나를 꼭 껴안아 덮어,  그 죽음(네크로스)의 영원으로 죽어 있어야만 하는 나를
그 울타리 밖으로 끄집어 내셔서
그 죽음(다나토스)으로부터 일으켜 가운데 똑바로 세우셨으니,

어찌 찬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저주의 물로 죽고 소망의 물로 다시 살아나 일으켜져 똑바로 세워지는 그 세례가,
예수의 죽음 안에서 그로 죽어 장사되고,

그의 부활 안에서 그리스도로 일으켜져 세워지는 것이라니 ...

오직 은혜로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75) 절망이 소망으로 보이는, 절망으로 소망이 되어버린 그 바다 (Water)



샬롬,

어제 이곳 구역모임에서는
요한계시록 강해 71,72편 <하나님의 어린양> 에 대해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말씀 안에서 힘써 모여 교제를 나눈 후에 저희 홈페이지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17장에 나오는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 곧 심판 받을 큰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장에 나오는 <많은 물 소리>
곧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무리의 소리가 많은 물 소리 같다고
합니다. 두 <많은 물> 이 같은 것일까요?
그렇다면, 성도들의 찬양을 왜 음녀가 앉은 <많은 물> 소리라고 표현했을까요?"


계시록 17장 1절 원어를 보면,
카이 에르코마이(come) 헤이스(one) 에크(from, out of) 호(the) 헤프타(seven) 앙겔로스

호 에코(to hold) 호 헤프타 피알레(cup, vial)
카이 랄레오 메타 에고 레고 데우로(here) 데이크누오(to show) 에고 호 크리마
(condemnation, judgment) 호 포메(strumpet, idolater) 호 메가스(great) 호 카떼마이
(reside, dwell) 에피(over, upon) 호(the) 후도르(water) 호(the) 폴루스(whole)

번역해 보면,
그리고, 그 일곱 대접을 들고 있는 그 일곱 메신저 밖으로 나온 하나가 온다.
그리고, 감히 입으로 나불거리지 못하는 말로 나에게 진리로 말했다.
여기! 그 모든 그 물 위에 거하는 그 대단한 그 음녀(우상숭배자)의 그 심판을 보여준다.


그리고, 계시록 19장 6절 원어를 보면,
카이 아쿠오(hear) 호스(about) 포네(sound) 오크흘로스(people) 폴루스(whole)
카이 호스(about) 포네(sound) 후도르(water) 폴루스(whole)
카이 호스(about) 포네(sound) 브론테(thunder) 이스크로스(mighty)
레고 알렐루이아(할렐루야 praise the LORD)
호티(because) 바실류오(king) 큐리오스(LORD) 호 떼오스(God) 판타크라토르(Almighty)


번역해 보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소리에 대해서 들었다.

그리고, 모든 물 소리에 대해서 들었다.
그리고, 강력한 천둥 소리에 대해서 들었다.
그 소리가 진리로 말했다.
주 하나님을 찬송하라! 왜냐하면, 전능하신 왕 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 물소리는,
에스겔 1장 24절에서는 전능자의 음성같기도 하다고 하고,
에스겔 43장 2절에서는 하나님의 음성같다고도 하고,
계시록 1장 15절에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음성이라고도 하고,
계시록 14장 2절에서는 그 하늘(호 우라노스) 밖으로 나오는 소리, 큰 천둥 소리
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계시록 17장 1절의,
하나님을 떠나 자기를 신 삼아 간음한 모든 것의 대표인 음녀 아래에 있는 '모든 물' 이
계시록 19장 6절의, 그 소리(포네, voice, sound, saying or language)를 내는 것일 겁니다.


그 물을 저주의 바다로 밖에 바라볼 수 없어 그 소리, 그 음성, 그 말로
심판받아 마땅한 내가
어떻게 그 하늘 밖으로 나오는 주님의 위대한 음성과 성도의 찬송으로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을까요?

은혜로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절망이 소망으로 보이는, 절망으로 소망이 되어버린 그 역설 ...

그 저주의 바다를 둘째(짝, mate) 날에 소망의 바다(미크베 마임)로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로마서 강해 (92) 미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신다는 것 (로마서 8:29-30)



서머나교회 김성수 목사
(플레이버튼을 누르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로마서 8:29-30)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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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8일 토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74) 아버지의 약속에 담긴 하나의 말, 그리스도와 교회, 우리 (We)



 샬롬,

아버지의 약속에 담긴 하나의 말을 담담히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요즘처럼 힘든 시간을 지나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된 후로 나의 생명되신 그 사랑을 하나님의 이웃에게

전부 주는 가운데
전해지는 그 말로 인해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더욱 열심히 말씀을 공부하라고, 더 많은 말로 알아듣게 전했을 텐데,
지금의 나, 그 사랑을 알아 버린 나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힘들고 아픈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이들의 형편이
곧 내가 지나왔고 지나가고 있는 시간임을 아는데,
또 하나의 내가 되어 버린 이들을
어떻게 내 마음대로 생명과 선악을 판단하고 결정하여 바라볼 수 있단 말입니까!
 
기다림 ...
언젠가 하나의 말로 동의되고 그 말을 함께 기뻐하는 그 날까지의 그 인내가
이렇게 아프고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알을 깨고 부화하는 고통이 이런 것일까,
어머니의 자궁을 뚫고 세상에 나와야만 하는 그런 아픔일까,
홀로된 내가 죽음으로 내몰리기까지 살아내야 하는 그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두려움일까,
왜 이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되어 기쁘면 기쁠 수록
마음 속 깊은 데서 퍼져 나오는 슬픔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런 힘든 시간 가운데 나에게 찾아와 나를 만나 주신 것은 아버지의 말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6장을 통해 말씀한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이 담긴 하나의 말, 그 말이었습니다.
 
(에베소서 6:2-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출애굽기 20장 12절을 원어로 보면 이렇습니다.
아버지(아브, 하나님의 집)와 어머니(엠, 하나님의 말, 하나님의 물)를
자랑하고 영화롭게 하라.
왜냐하면, 나는 너희에게 항상 주고 있는 땅 위에 영원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계시록 12장을 보면,
용인 사탄이 삼 년 반 동안 여자인 교회를 삼킬려고 물을 강같이 토하지만,
땅이 그 여자를 도와 입을 벌려 그 물을 삼켜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간직하여 예수의 증거를 가진 증인이 되도록 도와 준다고
합니다. 그 땅은 나를 예수의 증거를 가진 증인이 되도록 도와 주고 있습니다.
 
어제 갑자기 십계명의 다섯 번째 계명을 10 중에 4 인 말씀이라고 말하고서는,
왜 그렇게 말하게 되었을까 고민하며 하루 종일 생각에 잠겨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여섯 번째부터 열 번째 계명을 넷 으로 설명해 주셨는데,
살인하지 마, 하나님의 어린양을 너희 마음대로 반복해서 도륙하지마,
그게 성부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간음하지 마, 참 신랑 말고 너희 마음대로 다른 신랑에게 가지 마,
그게 성자 예수님을 아는 것이고,
거짓 증거 하지 마, 하나님의 말 그 진리를 너희 마음대로 말하지 마,
그게 성령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그 하나님을 알게 되면 하나님의 이웃을 사랑하게 되어지는 거야,
그게 5 를 4 로, 3 으로 4 를 완성하는 마지막 '하나' (에스카토스 코드란테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에게 첫 번째부터 다섯 번째 계명을
설명해 주셨는데,
너희가 나를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어떤 형상을 만들어 나를 가지려 하지만,
그게 나를 살인하는 거야,
너희의 유익을 위해 나의 이름을 높여 부르고 있지만, 그게 너희 마음대로
나를 떠나 간음하는 거야,
안식일만 지키면 거룩해져 구원이 주어진다고 거짓말하는 자들아,
하나님의 집 안에서 나의 말을 잘 들으라고 했지,
그 말이 뭔지도 모르면서 너희도 모르는 일을 하느냐?
그게 살인이고, 간음이고, 거짓 증거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 알게 되면, 하나님의 집인 너희 안에 담긴 그 진리와
하나님의 물인 너희 안에서 흘러가는 그 진리를
죽어있는 하나님의 이웃에게 아낌없이 전부 주어 다시 살릴 수 있어, 그게 사랑이지.
너의 생명을 아낌없이 주어야 그 생명이 다른 이들을 살릴 게 아니니! 
내 아들, 예수가 보여 주었잖아! 너 또한 그렇게 다시 살아 났듯이 말이야 ...
 
 
아! 아버지와 어머니를 자랑하라는 말이, 나를 살린 그 진리를
내가 살아난 그대로 죽어있는 이들에게 아낌없이 말하라는 거였구나.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르는 죽어있는 자들이 그 아버지와 어머니를 알게 되어
살아나게 되면,
그게 하나님의 영광이고, 그게 아버지와 어머니를 영화롭게 하는 거로구나!
 
나는 말이 어눌해 여전히 그 말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항상 주고 계시는 그 땅 위에 서 계신 영원의 생명이신
그리스도 그 진리께서
죄에 대해, 심판에 대해, 의에 대해, 친히 나를 책망하시며 나를 가르치고 계시는 구나.
그러니까, 아버지의 약속에 담긴 하나의 말이 그 말이구나!
 
 
감히 말로는 나불거리지 못할 그 말이 깨달아지는 순간,
나의 눈에서는 물이 터져 나와 버렸습니다.
아내가 정성들여 싸 준 점심 도시락을 먹으면서 원없이 울어 보았습니다.
 
그 눈물은, 내가 하나님의 원수임을 고백하는 죄인의 눈물이었고,
그 눈물은, 그 원수를 당신의 아들을 죽이시기까지 먼저 사랑하신 아버지의 눈물이었고,
그 눈물은, 그 아버지의 그 사랑을 알아 버린 아들의 눈물이었고,
그 눈물은, 또 하나의 내가 흘리는 우리 모두의 눈물이었습니다.
 
죽은 듯이 널브러져 있는 나는 울고 또 울었지요.
그 물은 하염없이 흘러 내렸습니다.
 
선이라고는 티끌만큼도 없는 하늘들을 보시며 기쁨에 겨워 즐거워 하시는
아버지의 물이고,
당신의 자녀들을 향해 애통해 하시며 흘리신 아버지의 물이고,
굳어질대로 굳어져 금강석으로도 쓰지 못하는 죄덩어리에 친히 손을 펴서
쓰다듬으시는 아버지의 물이고,
씨줄과 날줄로 한 치의 틈도 없이 하나로 연합하여 보자기가 되어 덮으시는
아버지의 물이고,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 비로 내리는 은혜의 비였습니다.
 
내가 그 동안 이처럼 메말라 있었구나!
그래서, 그 물이 나를 이처럼 시원하게 하는 거구나!
 
 
그 순간도 잠시뿐,
나는 또 지금 일상 속에서 다람쥐 쳇바퀴 도는 시간 가운데 앉아 있습니다.
 
힘들다는 건, 쉼을 원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힘들면 힘들 수록, 편히 쉴 수 있는 자유가 더욱 절실해지게 됩니다.
삶이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럽다는 건, 하나님의 나를 향한 부르심입니다.
 
쉼없이 요동치는 그 바다 가운데 서 있더라도,
그 부르심이 나를 잠잠이 하늘만을 바라 보게 하십니다.
 
나는 너희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나의 자녀가 되리라고 약속하신 그 말을 믿고,
이 땅을 별 일 없이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73) 타는 목마름 가운데 주어지는 한 모금의 물 (Absolute Truth)


샬롬,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72편 이야기에 이어,
한 가지 얽매여 있던 것이 자유하게 된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2장 22절에서, 예수님이 그 죽음(네크로스) 밖으로 나와
똑바로 세워진 후에야 그 제자들이 그 예수께서 말하신 그 말씀 "성전을 부수고
삼 일 안에 똑바로 세운다" 를 기억했다고, 예수님의 부활을 설명하고 있고,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1절에서
사도 요한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부활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호 프뉴마 호 에게이로(lift up, rise up, rouse from death) 에수스 에크 네크로스
오이케오(reside, dwell) 엔 에고
호 에게이로 호 크리스토스 에크 네크로스 조오포이에오(make alive, give life)
카이 호 뜨네토스(liable to die) 소마 에고 디아(thorugh, by reason of)

호 에노이케오(dwell) 에고 프뉴마 엔 에고

내 안에 거하시는, 예수를 죽음(네크로스) 밖으로 똑바로 세운, 그 성령님이
그 그리스도를 죽음(네크로스) 밖으로 똑바로 세워 생명을 준다.
그리고, 내 안에 거하시는 진리로 인해 그 죽을 수밖에 없는 몸도 산다.


기서, 한 가지 궁금했던 것이
"예수님께서 그 죽음(네크로스) 밖으로 똑바로 세워지셨다고, 부활을 설명하는데,
왜 하필 '다나토스' 말고 '네크로스' 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예수님의 죽음을 설명했을까요? 예수님의 죽음은 '다나토스' 아닌가요?" 였습니다.

사도 요한과 바울이 부활(아나스타시스, resurrection) 곧 <영원의 생명(eternal life)>을
<호 에게이로 에크 네크로스>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에크(from, out of place)' 는 어떤 자리, 영역, 울타리 밖 또는
그 바깥으로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그 울타리는 네크로스(영원의 형벌인 그 죽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네크로스 그 죽음의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만
하나님께서 그 죽음 밖으로 데리고 나와 똑바로 세우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 네크로스 그 죽음이 <다나토스 (영원의 생명을 향한 그 죽음)> 로
여겨지는 거였네, 그러면 네크로스 와 다나토스 는 같은 거네,
그래서, <무트 타무트(죽음 그 죽음)> 라고 하셨구나, 그 죽음이 그 죽음이라고

말하는 거였구나.

죽음(무트) 안에 죽음(네크로스)과 죽음(다나토스)이 짝으로 담겨져 있었구나!
그래서, 히브리어 '무트'를 헬라어 '네크로스'와 '다나토스'로 문맥의 의미에 따라

혼용해서 번역해 놓았구나!

사람들은 <무트 타무트> 두 번 반복되어 있으니까 강조하는 거려니 생각하지만,
인간의 이성의 한계로 만들어 낸 문법이라는 강조 용법에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니구나!

어두움, 그 죽음의 자리 바깥에 하나님께서 똑바로 세우시면 빛, 그 생명이구나,
눈에 보이는 아래의 물이 그 죽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게 눈에 보이지 않는 위의 물이구나, 그게 둘째 날의 아래 물과 위의 물이구나!
그래서 아래의 물을 소망의 물(미크베 마임) 이라고 기록되어 말하는 거였고,

그래서 짝(mate) 이라고 말하는구나.

그러면, 내가 네크로스 그 죽음으로 죽는 것이
다나토스 그 죽음으로 여겨지는 하나님의 뜻이고 선(토브) 이구나,
그래야 하나님께서 그 어두움, 그 세상으로부터 데리고 나오신다는 의미

곧 새 출발(departure, Exodus)을 알게 되어,
눈에 보이는 '네크로스' 로  눈에 보이지 않는 '다나토스' 를 소망할 수가 있는 거구나.


그렇다면, 죽음이 뭔지 모를 때는 무섭고 두렵고 피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 죽음을 담대히 맞이해야 하는 거네.


그렇구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선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드러내고 증명하고 동의하고 있구나.
그래서, 사도 바울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완성된다고 말했구나.


(에베소서 1:8-10)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할렐루야! 찬송하리로다!

작년에 남가주 서머나교회에서 간증하는 가운데 "죽음도 아깝지 않다" 라고
말이 나왔을 때,
피식 웃는 소리들이 녹음되어 매번 들을 때마다 거슬리기도 했지만,
내가 말한 그 말의 그 뜻을 이해할 수 없어, 이제껏 잘못 말한 것으로 치부해 왔었는데 ...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 죽음조차도
내꺼, 나의 일부분, 나의 소유로 붙잡고 있을 때는, 그 죽음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구나,
그렇게, 그 죽음이 아깝지 않아야 그 죽음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거구나.


타는 목마름 가운데 주어지는 한 모금의 물 ... 울다가 웃다가 쇼를 하네요.
잠시 자유로운 쉼을 얻습니다.

종말 후에 지금 것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롭게 창조된다는 갱신설(Apokatastasis)과
종말 후에도 지금의 것과 연속성을 갖는다는 회복설(Rekapitulationstheorie)로 나뉘어
신학자들 사이에, 아니 신학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뜨거운 감자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그리스도인(호 크리스토스)은
그 죽음이 그 죽음인 것을 알게 된 후에,
그리스도를 담은 지금의 이 몸이 그 날의 그 몸인 것을 알게 되어짐으로 인해,
신학의 유희로 회자되는 말들은 말장난이요 속임수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가 죽은 것을 애통해 하는 나는 울고,
울고 있는 나를 바라보는 그 나는 웃습니다.
옛 장막에 갇혀 애통해 하는 내가 새 장막에 덮여질 것을 기뻐하는 것과 마찬가지네요.
우리네 인생은 그렇게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게 되는가 봅니다.


아뭏튼, 그렇게 이쪽 저쪽을 나누고 내가 속한 쪽이 맞다고 하는 자들은
여전히 그 죽음을 내 꺼로 소유한 가치있는 '나' 임을 드러내는 증거인 것입니다.
아직 안 죽은 것이지요. 아니, 여전히 죽기 싫어하는 지금의 나의 모습입니다.
그 말은,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된 성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

그 자리가 무엇인지 알아 그 자리로부터 나와 똑바로 세워지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72) 서로 알아 간다는 건 ... 고난 가운데 열매로 맺어지는 믿음, 성도의 교제 (Communion of Saints)


샬롬,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 안에 있는 '그 것' 을 아셨다고 하신 요한복음 2장 24-25절에서,
무엇을 아셨을까 궁금해서 한 번 찾아 보았습니다.


(요한복음 2:24-25)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또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사람에 대하여 아무의 증거도 받으실 필요가 없음이니라


유월절기 동안에 성전 안에서 제물(offering)로 쓰이는 소, 양,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성전세로 내기 위해 돈(동전)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
그 모든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그 성전 밖으로 내어 쫒으시며 (요2:15),
나의 그 아버지의 그 가족(호 오이코스 호 파테르, 제물이신 그리스도 예수와 성전세인
하나님의 백성)을 사고 파는 매매로 결속(연대) 곧 하나로 묶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2:16).

이 때, 옆에 있던 제자들이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시편69:9)" 라고 한 성경말씀을
기억하였다고 합니다 (요2:17).
이것은 그 다음에 일어날 유대인들의 반응을 미리 암시해 주는 말씀입니다.

이런 모습을 눈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보고 반응한 유대인들이 그 예수에게,
"네가 이렇게 했으니 어떤 표적 곧 '메시아' 로 입증할만한 표를 보여라(데이쿠노)"
라고 말하니까(요2:18)
그 예수께서 "나는 그 성전을 부순다 그리고 삼 일 안에서 나는 (죽음으로부터)
일으키리라"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요2:19).
그러나, 그 예수께 반응하기를,
"그 성전은 사십 육 년을 지었는데 삼 일 안에 일으킨다고 하느냐?" 라고 대답했습니다
(요2:20).

그러나, 그것은 그 성전인 자기 몸(소마)에 대해서 진리로 말한 것이고 (요2:21),
예수님이 그 죽음(네크로스) 밖으로 나와 똑바로 세워진 후 곧 예수님의 부활 후에야
그 제자들이 그 예수께서 말하신 그 말씀을 기억했는데,
왜냐하면 그 예수께서 말하신 그 말씀(로고스)과 그 성경(그라페)을 믿었기(피스테우오)
때문이다 (요2:22) 라고, 사도 요한이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러나, 유월절 동안 많은 사람들은 그 표적(세메이온)을 보고(떼오레오, 경험하다),
그 '예수(자기 백성을 구원하다)' 라는 그 이름(호 오노마)을 믿었다(피스테우오)
(요:2:23) 라고, '믿는다(피스테우오)' 라는 것을 '교회' 와 '세상' 이라는 두 모습으로
대조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요한복음 2장 24-25절에서,
예수님께서 아셨다고 말씀하신, 모든 사람 안에 있는 그 것은 '믿음' 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교회에게 있는 믿음을 그 말씀(로고스)과 그 성경(그라페)을 믿어 그 진리로 기억하여
하나님의 그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간직하는 것이라고 하고,
세상에게 있는 믿음을 그 표적을 보고 그 '예수(자기 백성을 구원하다)' 라는 그 이름
(호 오노마)을 믿어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자리로 행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믿음, 믿는다(피스테우오)' 라는 단어가 어느 문맥에 들어 있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완전히 다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단어가 가진 의미를 먼저 알고,
그 단어를 품고 있는 문맥의 의미를 이해한 후에야,
그 단어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진짜 의미를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치, 히브리어 '무트(죽음)' 가 문맥의 의미에 따라
헬라어 '네크로스(영원의 형벌을 향한 죽음)' 또는 '다나토스(영원의 생명을 향한 죽음)'
번역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 말(로고스)에 담긴 그 진리(레마)를 마음으로 알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친히 책망하시며 우리에게 그 진리로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말로 표현되는 껍데기를 보고 그 말을 이어가게 되면,
말꼬리를 물어 그 말에 담긴 내용과는 무관하게 엉뚱한 방향으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가지고 그 말에 담긴 내용을 생각하다 보면,
입을 열어 말의 형식을 빌어 그 단어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그 마음을 알게 되고
함께 나눌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그 말, 하나님의 그 마음을 힘써 나누며
그 영광을 즐거이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2년 12월 2일 일요일

로마서 강해 (91) 보이는 모든 것은 선의 재료이다 (로마서 8:24-28)



서머나교회 김성수 목사
(플레이버튼을 누르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로마서 8:24-28)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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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일 토요일

세상을 살아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71) 아들이 된다는 건 ... (Son)


샬롬,

로마서 3장 10-12절을 보며,
시편을 통해 하나님의 그 사랑을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시편 14: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여호와 샤마임(heavens) 샤카프(peep, gaze) 알(above, over, upon) 벤(son) 아담(man)
라아(see, approve, consider, enjoy, meet, perceive) 에쉬(is, are)
사칼(teach, understand, wise, wisdom) 다라쉬(require, search, seek)
에트(self, that is, even, namely) 엘로힘

여호와께서 하늘들 위에서 사람의 아들을 뚫어지게 응시하셨는데,
그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지혜가 있는 지를 입증하시며 즐거워 하셨다.


(시편 14:3)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콜(whole, everyone) 수르(turn off) 야카드(a unit, altogether)
알라크(muddle, become filthy)
아인(never) 아사(to do, become, bear, exercise, follow, fulfil) 토브(goodness, merry,

pleasure, joyful) 아인(never) 감(to gather, assemblage) 에카드(united, one)

모든 사람들은 모두 합쳐 하나로 무리지어 길을 벗어나
(간음과 관련된) 더럽고 추잡했다.
선이 되어 선을 낳는 자는 하나도 없고, 하나로 연합되는 자도 하나도 없다.


이 두 구절만 봐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그리스도 예수로 보내시는 당위성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아들들, 그 하늘들이 된 '나' 를 보시며 기쁨에 겨워 즐거이 춤을 추시는
그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할렐루야!

(스바냐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아들이 된다는 건, 아버지가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그 아버지를 알아가는 건, 그 아들이 되어진다는 증거입니다.
그 아버지와 그 아들은, 하나입니다.